수년 동안 교통사고 자료의 공개를 거부해온 주정부가 1986년 이후의 방대한 양의 사고자료를 공개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교통안전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체에도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던 주정부가 자료들을 이번 달 중순부터 에드버타이저에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3부작 시리즈로 비중 있게 다루게 된다.
지난 10월 교통사고 기록 시스템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전문가들은 주 교통국이 과도하게 자료접근을 막아 사고 예방을 방해했다면서 이를 비판 했었다.
전문가들은 보다 세밀한 사고예방 연구에 포괄적이고 정확한 사고기록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 및 위험한 도로 등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고 분석과 예방에 관한 정기간행물의 논설위원이며 하와이 대학에 재임중인 칼 김 교수는 “이번 자료공개 결정은 좋은 소식이며 매우 긍정적인 조짐이다”라고 말했다.
교통국 배리 후쿠나가 국장과 브레넌 모리오카 부국장은 이번 자료 공개방침과 관련해 “개인정보나 국가안전과 관련된 자료들을 제외한 나머지 자료들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교통국은 몇 주전 애드버타이저에서 요청한 사고다발지역의 정보 공개를 거부했으며 2004년에도 2년 동안의 사고자료 공개요청을 거절 했었다. 또한 요청 받은 자료들은 공개할만한 성질의 자료들이 아니며 일반에 알려졌을 경우 정부가 책임시비에 휘말리게 된다는 입장을 취해 왔었다. 그러나 주 정보관리국이 사고 자료들은 공개할만한 것들이라고 결정하자 교통국은 신문사에서 개인정보관련 자료들을 삭제하기 위한 비용 2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번에 공개될 자료들은 2004년까지 40만 건에 달하는 사고기록들이 포함되어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