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카폴레이 근교에서 10개의 가로등을 잇는 1마일 길이 이상의 구리 전선들이 또 도난을 당해 오아후섬 서쪽을 지나는 차량들의 야간주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리워드 지역에서 발생한 같은 도난사건에 이어 4번째의 대규모 구리전선 도난사건”이라며 “현재 1급 도난사건으로 다루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도난사건으로 인해 3만 달러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2006년 5월부터 현재까지 오아후 중부지방과 서부지방의 구리절도사건들은 주정부에 45만2,000 달러상당의 피해를 끼친 것으로 발표됐다. 또한 작년 이맘때부터 현재까지 절도범들은 총 235개의 가로등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당한 구리 전선들은 최소한 1,000 파운드 가량의 무게이며 땅속에 묻힌 상태로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절도범들은 상당한 전문지식의 소유자들일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주정부는 현재까지 도난당한 구리 전선들을 대체해 오고 있으나 그때마다 다시 도난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에는 6마일에 이르는 구리전선이 H-1 고속도로에서 도난당해 10만2,000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었다.
근래에 들어 극성인 구리전선 도난사건들은 이미 본토 텍사스, 캘리포니아, 그리고 테네시 등지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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