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들이 인간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애완 동물을 주인이 없는 동안 돌봐주는 이른바 ‘애완동물 돌봄이’들이 새로운 전문직으로 각광받고 있다.
불과 3-4년전만 해도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휴가로 집을 비울 때 이웃이나 친지들에게 잠시 애완견을 돌봐 줄 것을 부탁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성인이라면 휴가 계획 1순위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애완동물을 전문적으로 돌봐 줄 곳을 찾아 예약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베이비 시터와 비슷한 개념의 이른바 ‘팻 시터(Pet Sitters)’로 불리는 애완동물 돌봄이들은 나름대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직 종사자들로 주인을 떠나 낯선 곳에 맡겨진 애완동물들에게 집에서와 같은 정신적 편안함을 제공하며 주인이 올때까지 위탁받은 애완동물들을 건강하게 보살펴주는 사람들이다.
현재 미국내에는 가장 큰 팻 시터들의 조직 가운데 하나인 ‘팻 시터스 인터내셔날’에 등록된 회원수만 7,400명으로 오아후내 가입자는 7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광고보다는 입소문으로 애완동물 돌봄이들을 추천받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 한다면 오아후에도 상당한 팻 시터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와이 수의학협회 에릭 아코 부회장은 “애완동물 돌봄이 비즈니스는 성장일로에 있다”며 “많은 애완동물 소유주들이 협회로 전화해 믿을만한 팻 시터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내에서 15명의 팻 시터들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고 애완견 돌봄이 비즈니스(Dog Walker’s)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주내 400여명의 고객을 관리하며 수입은 초창기 연 2만달러이던 것이 최근에는 10만달러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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