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교장, 사태 파악 후 담당 교사 등에게 항의서한 발송
실리콘밸리에서 전개중인 ‘요코 이야기(원제 So far from the Bamboo Grove)’교재사용 중단운동이 쿠퍼티노 연합교육구를 상대로 이의신청서 제출 등의 수순을 밟는 가운데, 쿠퍼티노 케네디 중학교에서 지난 6일 ‘요코 이야기’가 영어 교재로 배포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허준영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장은 7일 “학부모의 제보로 6일 케네디 중학교의 인도계 교사 S씨가 요코 이야기를 영어 교재로 학생들에게 배포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허준영 교장은 7일 해당 학급 한인 학생과 학부모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담당 교사 S씨와 린다 덴맨 쿠퍼티노 부교육감에게 항의와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한편 허준영 교장이 9일 쿠퍼티노 연합교육구에 이의신청서(본보 인터넷 웹사이트 http://sf.koreatimes.com 공지사항 란에서 다운로드 가능)를 제출하는 것을 필두로, 쿠퍼티노지역 한인 학부모들은 쿠퍼티노 연합교육구 정례 이사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이의신청서를 일괄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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