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병원이 3월 15일부터 더 이상 수감자들에게 처방약을 제공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호놀룰루 경찰관들이 이들을 위한 약 심부름을 하고 있다.
시 경찰관들은 이러한 일을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약을 타기 위해 롱스드럭스토어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프랭크 후지이 경감은 “일선에서 뛰어야 할 경관들이 죄수들의 약이나 타기 위해 약국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이만저만한 인력 및 시간낭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에는 약이 필요한 죄수를 퀸스병원에 데려다 주면 병원에서 처방약을 제공했으나 이제는 경관들이 죄수들을 병원에 데려가 처방을 받은 후 구치소로 다시 그들을 이송한 다음 팔리에 있는 롱스드럭스토어로 찾아가 30분 이상을 기다려 직접 약을 받아다 다시 배달해 주어야 하는 수고를 무릅써야 한다.
또한 퀸스병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이제는 호놀룰루 경찰국이 약 값을 선불로 지급해야 한다.
후지이 경감은 “호놀룰루 경찰청은 첫 2주 동안 2,000 달러에 달하는 약값을 지출해야 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퀸스병원의 레베카 폴라드 대변인은 “병원 측은 원래 외래환자에게 구급약 외의 처방은 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후지이 경감은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