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태권도 대부로 알려진 이준구(사진 76)씨가 5월 22일 하와이를 방문한다.
아시아 퍼시픽 주간을 위한 군부대 초청으로 하와이를 방문하는 이 씨는 하와이 방문기간동안 군부대와 주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행복과 건강’이란 주제로 태권도 정신을 설파하는 강연과 각종 행사를 갖는다.
호주와 일본, 한국 순방에 이어 하와이를 방문하는 이씨는 5월 하와이 방문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100일을 기념해 유엔에 있는 각국 외교관들에게 태권도 정신을 설파하는 강연을 갖기도 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지.덕.체(智.德.體)가 아니라 체.덕.지가 맞는다며 건강한 신체가 먼저 돼야 덕을 쌓을 수 있고 그 다음에 지식을 쌓아야 지식을 남용하지 않는다며 무술을 통한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40년 넘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무술 정신을 강연해 온 이씨의 제자는 수를 셀 수 없다. 워싱턴만 따져도 25만명은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에게 태권도를 배운 미국의 상.하원 의원 수만 해도 350명 가량 된다. 그렇다 보니 미국 정가는 물론 많은 명사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원의 테드 스티븐슨(알래스카), 대니얼 아카카(하와이) 의원 등도 그에게 태권도를 배웠다. 이 두 의원은 미 의회에서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가 최근 상원에서 발족하는데 공동 의장을 맡았다.
그가 만든 태권도 도장 수도 미국에 60개, 구 소련지역에 65개에 달한다.
이씨는 미국 사회에서 성공한 비결로 ‘비전과 자신감’을 꼽으면서 거짓말 하지 말고, 인간을 서로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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