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AP, SAT, SATII, 스타시험 등 각종 테스트의 달이다. 특히 SAT는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학이 입학사정 때 중요한 자료로 참고하는 만큼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학교에서 학과공부 충실히 하고 개인적으로 혹은 그룹별로 미리 연습하고 준비하면 갖추고 있는 실력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 미국의 시험 시스템. 시험대비 요령을 알아본다.
적당한 시험 스트레스는‘약’
출제유형·분위기 적응 위해
예비시험 치러보는 것 중요
아침식사 거르면 집중력 분산
늦어도 15분전 시험장 도착을
스트레스 관리
일에서도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어야 추진력이 나오는 것처럼 시험에 대해서도 적당한 양의 스트레스는 공부에 동기를 부여한다. 그러나 지나친 스트레스는 자신감을 잃게 하고 급기야는 사고력과 이해력을 저해시켜 응용문제 풀기에 지장을 초래한다. 시험 전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험공부는 미리 시작한다
자제력과 절제력이 강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친구나 목적이 같은 또래들과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먼저 파악한다. 혼자 문제를 해결하기를 좋아하는 ‘호랑이 타입’이라면 시험안내서와 연습문제지 그리고 온라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료 웹사이트들은 샘플 테스트 문제도 내주고 예상 시험도 치를 수 있게 도와준다. 카플란(www.kaptest.com), 프린스턴 리뷰(www.princetonreview.com), ACT (www.catstudent.org), SAT(www. collegeboard.com/satprep)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은 도서관, 책방에서 구할 수 있고 학교 카운슬러에게 시험 준비 참고서적을 문의해 볼 수도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시험 준비 하느라고 학과목 공부를 게을리해서 학점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입학사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GPA이기 때문이다.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떼로 몰려다니는 ‘백말 타입’이라면 학원이나 그룹과외를 모색해볼 수 있다. 과외선생을 구할 때는 충분한 자질과 경험이 있는지 또 학생의 목표와 추구를 충분히 이해하며 목적 달성을 위해 공동노력을 해줄 수 있는 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예비 시험을 치러본다
출제 유형, 스타일 분위기를 익히는데 좋다. SAT II의 경우 한 자리에서 두 과목이상을 치러볼 것이 권장되고 있다.
시험 전 유의사항
1. 며칠 전부터 잠을 충분히 자둔다.
특히 시험 전날 밤잠을 설치는 것은 지도 없이 낯선 길을 떠나는 것처럼 어리석은 행위이다.
2. 건강식으로 아침을 챙겨 먹는다
공복이면 집중력이 분산된다. 아침 혈당이 최하로 내려가 있기 때문이다. 응용문제를 잘 풀려면 아침을 든든히 잘 먹어놓아야 한다.
3. 운동한다
몸의 긴장을 푸는데 필요하다. 시험 당일 일찍 일어나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이면 적당하다.
4. 일찍 시험장에 도착한다.
SAT는 보통 오전 8시에 시작한다. 적어도 15분 전인 7시45분까지는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 숨 돌리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다.
시험 중 유의사항
1. 시간 안배가 관건이다
시험지를 한번 훑어보고 한 문제에 너무 매달리지 않도록 시간 배정을 잘 한다.
2. 간단한 노트를 한다
중요한 정보나 핵심을 잊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
3. 지시사항을 충분히 읽고 이해한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려면 문제를 끝까지 읽어봐야 한다. 중간까지만 읽고 지레짐작으로 넘겨짚고 문제를 풀기 시작해서는 안 된다.
4. 쉬운 문제부터 푼다
어려운 문제보다 쉽고 확신이 가는 문제부터 풀어나간 후 시간이 남으면 어려운 문제로 넘어간다.
5. 어려운 문제를 다시 해석해 본다
문제의 핵심을 변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 식대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부해 본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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