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의대의 학생들은 기증받은 주민들의 시신들이 자신들이 더 나은 의사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해부학과 2학년인 탐 샌포드는 “그들은 우리들에게 말없는 교사가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고 1학년인 헤더 모토나가는 시신기증은 자신들에게 ‘대단한 선물’이며 학생들이 의술을 배우고 향상시키는데 큰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하와이 의대생들은 지난해부터 기증받아온 57구의 시신 기증자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추도행사를 갖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의대 1학년생인 멜라니 파야날은 “각각의 기증자들은 우리에게 큰 유산을 남겨주었다.
이들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의대 스티브 라브라시 해부학과장은 “예전에는 2년에 한번씩 추도식을 가졌으나 근래에 들어 기증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가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의대에 기증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며 “90%이상의 기증자들은 생전에 기증의사를 밝힌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4,000명의 주민들이 기증프로그램에 등록되었다.
별세한 스타블리틴의 사진기자 잭(존) 티첸의 미망인 캐티 티첸은 이날 추도식에서 그녀의 남편이 2006년 3월 10일 작고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시신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었다고 전했다.
추도식을 집도한 네이탄 코하시 목사는 “이들은 죽은 후에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와이키키 요트클럽의 도움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직 아일랜드에서 30명의 기증자들의 화장재가 뿌려졌다. 시신 기증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692-1445로 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