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카메하메하 스쿨에서 열린 하와이 수학경시대회에서 워싱턴 중학교가 공립학교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워싱턴 중학교는 1984년부터 계속 우승자 후보였던 이올라니와 푸나후 스쿨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해 다음달 개최될 전국대회에서 하와이의 수학역사를 새로이 쓰게 될 기회가 생겼다.
줄리아 첸, 나오키 시게타, 리차드 챙, 조나단 훵으로 구성된 워싱턴 중학 팀에서 2명이 선발되어 밀릴라니와 파커 중학교의 대표들과 함께 다음달 텍사스에서 개최될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이들의 목표는 전국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시대회에서 워싱턴 중학이 우승타이틀을 거머쥔 지 벌써 수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축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곳곳에 걸린 승리축하 현수막과 현재까지도 걸려오는 학부모 및 졸업생들의 축화전화가 그 증거이다.
수학팀 멤버 신디아 첸(13)은 자신들이 이올라니를 제치고 1등을 할 줄 몰랐다고 말했고 조다단 훵(13)은 “이번 우승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중학의 마이크 하라노 교장은 “학교로써 대단한 영광이며 경사”라고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학 팀 멤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숙제, 밴드연습, 학생회, 그리고 농구부 연습까지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최소한 3일은 같이 만나 대회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워싱턴중학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금까지 훌륭한 경시자들을 배출해왔다.
66회 동안 계속 이올라니 스쿨을 이겨온 맥킨리 고교의 2006년 수학경시대회 멤버중 5명이 워싱턴중학 출신이다.
다음달 11일 포트 워스에서 개최될 전국대회에는 나오키 시게타와 리차드 챙이 하와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이들은 밀릴라니 중학의 윌리엄 가울과 와이메아에 위치한 파커스쿨의 키모 혼과 함께 하와이를 대표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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