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나이로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한 알버트 김군이 지난 15일 샌타바바라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영을 마치고 사이클을 준비하는 모습.
시팅불 중학교 7학년 알버트 김군
철인 3종경기 2번 완주 기록
태권도 유단자에 성적도 최상위권
13세의 한인 중학생이 철인 3종경기에 출전, 성인들과 함께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애플밸리 시팅불 중학교 7학년에 재학중인 알버트 김군. 3년전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군은 지난해부터 수영 0.5마일과 사이클 16마일, 그리고 마라톤 3마일의 강행군 코스를 한꺼번에 돌아야 하는 철인 3종경기에 도전하기 시작, 벌써 2차례나 완주 기록을 세웠다.
김군은 두 달간 하루 3시간씩 사이클과 마라톤을 준비한 끝에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철인 3종경기에 도전해 완주했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난 올 4월 15일에도 두 번째 철인 3종경기에 도전, 또다시 완주 기록을 세웠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경기인 만큼 17세 미만 분야에서는 김군 외에는 도전자가 없다. 언제나 1등이다.
김군이 어린 나이에 철인 3종 경기에 출전, 완주하고 돌아오자 그의 수영 선생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빠른 실력 향상으로 상까지 받아내니 그의 미술선생은 혀를 내두를 정도. 전교 1등에 태권도 유단자다. 그의 꿈은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빌 게이츠처럼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그는 요즘도 매일 2시간씩 수영으로 체력을 다지며 토요일에는 초상화 스케치와 비보이 댄스 클래스에 빠져 산다. 김군은 “철인 3종경기는 체구가 큰 대학생 형들과 경쟁하니까 힘들어도 재미있다”며 “가을에 열리는 대회에 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친 김영환씨는 “쉽지 않을 텐데 악착같이 헤쳐 나가 완주하는 모습이 감동되고 고맙다”며 “운동으로 체력이 강해지고 집중력이 생긴 이후로는 스스로 성적을 관리하며 학업도 충실히 이어가고 있으며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뒤에는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한층 커진 모습”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