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자협회(KSEA)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2007년도 전 미주 수학경시대회가 21일 노바(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4~11학년 한인 학생 200여명이 참가, 실력을 겨뤘다.
워싱턴 등 미 전역 20개 지부와 캐나다 5개 지부 등 총 25개 지부에서 일제히 실시된 올해 대회에는 3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SEA 소속 대학교수들과 과학자들이 출제한 시험은 단답형, 4·5지 선다형 등 학년별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25일(수) 한국일보 지상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28일(토) 낮1시 비엔나 소재 KSEA 본부에서 열린다.
각 지부 1~3등 입상 학생의 성적은 KSEA 본부로 보내져 그룹별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본부상’을 놓고 경쟁하며 전국대회 1, 2, 3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400, 250, 15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워싱턴 지부는 올 대회부터 채점이 끝나는 대로 각 학년별 평가 결과를 결산한 학년별 점수분포도와 본인 점수를 웹사이트 (www.glue .umd.edu/~yhh
wang/nmcdc2007results/)를 통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워싱턴 지부장인 김정호 교수(메릴랜드대)는 “대회는 미주에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기초과학의 기본이 되는 수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현직 대학교수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해 창의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대회와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를 위한 특강으로 어거스틴 김 변호사(메트로폴리탄 법률 그룹) 의 ‘유언장과 신탁관리’이 마련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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