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개발 협회는 11월 15-17일 3일간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훌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와이키키개발 협회는 하와이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관광시장 증진을 위해 올 가을부터 매년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3일간 훌라 컨퍼런스를 열기로 계획했다.
훌라 컨벤션에서는 전 세계에서 훌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일년에 한번씩 훌라의 본고장 하와이에 모여 전통 훌라와 현대 훌라, 의상, 도구, 레이 만드는 방법, 그리고 하와이 언어와 역사 등에 관해 정보를 나누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릭 에그드 협회장은 “첫 국제 와이키키 훌라 컨퍼런스는 11월 15-17일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주로 일본에서 온 관광객과 그 밖의 관광객 약 1,000여명이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컨퍼런스는 “전세계에서 훌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참가자가 될 것이며 이는 경쟁 대회가 아니고 훌라 학습의 일종이다”고 전했다. 와이키키 컨퍼런스는 하와이의 가장 유명한 훌라 이벤트인 힐로의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과 경쟁을 하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에그드 회장은 “일본에서 훌라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 반면 자격이 되는 전문가를 찾기가 힘들어 이 컨퍼런스가 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훌라 컨퍼런스가 감소 추세의 일본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부추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1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훌라 컨벤션 입장료는 하와이 주민은 200달러, 비 거주민은 250달러이며, 참가자는 와이키키의 여러 무대에 설 기회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