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대상으로 마약테스트를 하는 방안에 대해 당사자인 주내 교사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부 교사들의 마약사용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자 주정부는 교사 임금협상과 마약테스트를 연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주정부가 내놓은 조건에 따르면 교사들의 임금을 8%인상하고 2년동안 연 3% 씩 인상해주는 대신, 교사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또는 의심이 가는 경우 마약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주정부의 이러한 조건에 대해 일부 주내 교사들은 하와이교사협의회에서 보장한 교사의 권리를 팔아넘기는 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다른 교사들은 마약테스트는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월급인상 소식을 반기고 있다. 이처럼 교사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와 월급인상을 협의하고있는 교사협의회는 과거와는 달리 특정한 방향을 정하지 않고 교사들의 의견에 맡겨놓기로 했다.
이처럼 교사협의회가 어떤 방향을 정하지않고 교사들의 의견에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 교사들의 의견이 쉽게 모아지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교사협의회는 지난 4월 중순에 열린 연례 교사협의회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한 후 이같은 접근방법을 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