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 5차전 승리의 히어로 호세 컬데론이 두 점을 뽑아내고 있다.
경기 종료 3분19초 전 9점차로 뒤지다
15-0 몰아쳐 118-112 역전승…2승3패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처음으로 7전4선승제 1회전 시리즈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린 탑시드 달라스 매브릭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경기 종료 3분19초 전 103-112로 뒤진 벼랑 끝에서 내리 15점을 몰아쳐 시즌 생명을 한 게임 더 연장했다.
매브릭스는 1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5차전에서 한 때 21점차로 앞섰다. 그러나 끝에는 진땀을 흘린 끝에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118-112으로 벼랑 끝을 탈출했다.
6차전은 5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다.
도마에 오른 강력한 리그 MVP 후보 더크 노비츠키가 3점포를 펑펑 터뜨리며 매브릭스를 살렸다. 마지막 3분19초 동안 12점 등 30점(12리바운드)로 워리어스를 쓰러뜨렸다.
워리어스는 마지막 슛 8개가 빗나가며 매브릭스를 KO시킬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도 토론토 랩터스가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이 경기도 랩터스의 싱거운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이다가 손톱을 물어뜯게 만드는 스릴러로 돌변했다. 하지만 가드 호세 컬데론이 커리어 최다 25점, 안드레아 바르냐니가 18점을 올리며 팀을 구했다. 무섭게 쫓아온 뉴저지 네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98-9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끌어올렸다.
6차전은 4일 뉴저지에서 벌어진다.
랩터스는 후반 한 때 17점차로 앞서 최소한 이날 탈락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막판 컬데론이 발목을 접지르며 네츠 가드 제이슨 키드(11점 10어시스트)에게 공을 빼앗기는 바람에 1점차까지 쫓겼다. 경기 종료 27.6초 전 빈스 카터(30점)의 3점포로 연결돼 95-94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네츠는 96-98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 플레이를 선택하고는 카터에 공을 쥐어줬다. 카터는 골밑 돌파를 시도했지만 후안 딕슨의 수비에 막혀 3점슛 라인밖에 서 있던 동료 보스천 낙바에 공을 넘겼지만 낙바의 3점슛이 골대를 외면, 땅을 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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