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 스터들마이어가 스퍼스 덩컨을 상대로 블락샷을 시도하고 있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선스 반격 승부 원점
스퍼스 101 - 81 완파
피닉스 선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20점차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스는 8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하나 같이 코에 밴드를 붙이고 나온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스퍼스를 101-8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콧등이 찢어져 여섯 바늘을 꿰멘 MVP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가 20점에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앞장섰다.
1차전에서 팀 덩컨(29점)에 밀렸던 ‘선스의 기둥’ 아마레 스터들마이어는 후반에 21점을 몰아치며 27점을 거들었다. 선스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커트 토마스(12점)를 스타팅 라인업에 투입, 덩컨과 맞붙이며 스터들마이어의 부담을 덜어준 결과였다.
선스가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스퍼스를 꺾은 것은 2005년 이후 5경기만에 처음이다.
스퍼스는 1차전에서 32점으로 폭발했던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 13점, 마누 지노빌리가 11점으로 묶여 분루를 삼켰다.
한편 동부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36점에 12어시스트를 쏟아낸 ‘원맨쇼’로 단 한번도 NBA 결승에 올라본 적이 없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에 2연승을 안겼다. 네츠는 적지에서 빈스 카터가 26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2-49로 밀려 성공률 52%의 핫 슈팅에도 불구 캐발리어스에 92-102로 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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