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32점 앞세워 재즈에 125-105 압승
PO 2회전 시리즈 2연패 뒤 첫 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코트에서 유타 재즈를 대파하고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11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2회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워리어스는 ‘코트 제너럴’ 배런 데이비스가 32점과 9어시스트를 뽑아내고 제이슨 리처드슨이 25점을 보태는 활약에 힘입어 재즈를 125-105로 완파, 플레이오프 홈 코트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워리어스는 1회전에서 안방에서 벌어진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탑시드 달라스 매브릭스를 침몰시키는 대 파란을 연출한 바 있다.
적지에서 벌어진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줬던 워리어스는 이날 안방에서 홈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을 등에 업은 채 초반부터 활화산같은 3점포 공세와 숨 막히는 압박수비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고 한때 리드를 30점차까지 벌리며 순항한 끝에 20점차의 낙승을 거두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워리어스는 이날 전반에만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NBA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총 15개의 3점슛을 기록했으며 압박수비로 25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시리즈 4차전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워리어스의 배런 데이비스가 재즈에 압승을 거둔 뒤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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