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에 거주하는 한 25세의 여성이 죽어가는 아버지의 집에서 8만 달러 상당의 희귀시계들을 빼돌려 인터넷 경매사이트 등에 팔아오다 지난달 28일 아버지 장례식 참석차 호놀룰루를 방문중 경찰에 검거되었다.
그녀의 양모가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후 수사관들은 1873년에 제작된 1,200달러짜리 시계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시계들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나도는 것을 발견했었다.
구매자로 가장한 경찰은 그녀로부터 2,500달러 상당의 시계를 구입한 후 2급 절도혐의로 그녀를 체포했다. 이 비정한 절도범은 아직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경찰은 그녀가 빼돌린 시계들의 정확한 값어치를 밝혀내기 위해 현재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카일루아 경찰서의 에릭 브라운 경감은 “이러한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밝히며 “친인척들이 방문했다가 돌아갈 때 짐봇다리에 남의 물건들을 가져가는 등의 일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번에 검거된 이 여성은 돈이 필요해서 그러한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회수하지 못한 7만7,550달러 상당의 시계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골동품 전문 사이트인 bogoff.com에 의하면 1790년부터 1950년 사이에 만들어진 이 시계들은 개당 2,000달러에서 최고 1만2,000달러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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