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의 팀 덩컨(앞쪽)이 경기 후 선스의 스티브 내시를 끌어안고 위로의 말을 하고 있다.
캐발리어스(동부)-스퍼스(서부) 컨퍼런스 결승진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각각 뉴저지 네츠와 피닉스 선스를 따돌리고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18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펼쳐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6차전에서 홈팀 스퍼스는 서부 2번시드 피닉스 선스를 114-106으로 따돌리고 시리즈를 4승2패로 따냈다. 선스 센터 아마레 스터더마이어가 1게임 출장정지를 받은 5차전을 적지에서 따내 결정적인 승기를 마련한 스퍼스는 이날 홈 6차전에서 돌아온 스터더마이어에게 38점과 12리바운드를 내줬으나 마누 지노블리와 토니 파커가 각각 33점과 30점으로 응수하고 팀 덩컨이 24점을 보태며 8점차로 승리, 결승티켓을 따냈다. 스퍼스는 20일부터 유타 재즈와 NBA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동부 준결승에선 캐발리어스가 적지에서 르브론 제임스(2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을 타고 뉴저지 네츠를 88-72로 제압, 4승2패로 결승에 올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NBA 파이널 티켓을 다투게 됐다. 캐발리어스는 전반을 53-38로 크게 앞섰지만 파울트러블에 걸린 제임스가 3쿼터 대부분을 벤치에서 머문 사이 네츠에 추격을 허용, 한때 22점차였던 리드가 1점차(61-60)까지 줄어들었다가 제임스가 코트에 복귀하면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결국 16점차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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