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의회는 와이키키 쉘 대신 칼라카우아 애버뉴와 비치워크 코너에 위치한 와이키키 비치워크 트라이앵글 파크를 단 호 기념공원으로 명명하기로 결의했다.
마이클 필리 팽 시장실 문화예술팀 실무이사는 “새로 단장된 비치워크의 입구는 최적의 장소이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의 보건안전복지위원회에서 증언한 사람들은 아무도 와이키키 쉘의 개명을 찬성하지 않았으며 바로아 티키 비더는 “와이키키 쉘을 개명하는 것은 지금까지 하와이를 위해 힘써 온 모든 연예인들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단 호는 와이키키 쉘에서 한번도 공연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카피올라니 공원 보존협회는 와이키키 쉘에 단 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와이키키 쉘’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단 호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주민들은 계속 ‘더 쉘’이라는 이름을 계속 쓸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팽 이사는 호의 가족들과 친구들 역시 와이키키 쉘 보다 트라이앵글 파크를 선호하고 있으며 2006년에 호놀룰루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던 ‘호놀룰루 100’은 이번에 단 호의 이름이 추서될 공원에 기념물을 세우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앤 코바야시 시의원은 “단순한 동판보다 훨씬 매력적인 계획이다”라고 말했으며 로이 벤헴 시 문화예술위원은 돈 호의 동상 아이디어에 위원회도 찬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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