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은 19일 토요일 오후 11시52분경 노스쇼어에서 패싸움이 일어났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싸움도중 누군가에 의해 발사된 수발의 총탄으로 인해 딜렌 칭(30)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59-524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의 자택에서 몇몇 식구들과 함께 모임을 갖던 딜렌의 가족들은 길 건너 해변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던 40여명 중 한 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패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이날 딜렌은 목, 등, 그리고 배에 부상을 입고 퀸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도중 심장이 멈추자 급히 와히아와 병원으로 향했으나 20일 오전 1시8분 와히아와의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한 증인에 의하면 딜렌은 자신의 처와 3살 난 어린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싸움에 끼어들게 되었으며 직접적으로 소동에 관계하진 않았었다고 보고했다.
딜렌의 형 빌리 잭 칭(31)의 양녀 크리스티 애빌라는 “딜렌이 차 옆에서 어린 아들을 아내에게 넘겨주어 집으로 먼저 보내는 것을 보았으며 곧이어 그가 뒤에서 날아온 두발의 총탄에 맞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일어난 카네오헤 총격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일어난 총격으로 인한 사망사건이며 현재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증인들과 인터뷰 중이다”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