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소송 준비
▶ 로컬변호사, 소규모집단 만들듯
카메하메하 스쿨의 ‘하와이언 혈통 우선원칙’ 이라는 입학사정 기준이 또 한번 길고 긴 소송을 치루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하메하 스쿨은 최근 하와이혈통 우선 입학원칙이 시민권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걸린 소송을 해결한 바 있다. 이 소송에서 카메하메하 스쿨은 입학사정 원칙은 고수하되 원고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기로 하는 등 절반의 승리만 거두었다. 그 이후 일각에서는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예고했는데 벌써 한 로컬 변호사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변호사는 데이빗 로젠 변호사로 최근 해결된 소송과 같은 패턴의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젠변호사는 개인 소송이 아니라 10명~ 20명 정도의 피해자를 모아 소규모 집단소송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로젠 변호사는 이미 소송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는 이메일을 띄웠다. 로젠변호사는 이메일에서 소송 참여자의 자격은 4세~ 16세 사이의 비(非) 하와이언 혈통이며, 만약 입학이 허가되면 카메하메하스쿨에 진학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소송참가자의 신원은 비밀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로젠변호사는 또한 현재까지 소송을 위한 어떠한 펀드도 마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후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카메하메하 스쿨과 하와이원주민 커뮤니티는 분노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카메하메하 스쿨 졸업생은 그는 하와이원주민이 어떻게 현재까지 오게 됐는지 잘 모를것이라며 하와이 원주민이 현재 겪고있는 빈곤과 사회 경제적 문제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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