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태생의 케넷 모리쯔구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성년자들의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캠페인의 시발지로 자신의 고향인 하와이를 포함해 5개주를 지정했다.
모리쯔구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21세 이하의 미성년자들 중 23%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데 반해 하와이주는 20%로 집계돼 미성년자들의 음주행위를 줄이기 위한 운동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방정부에서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청소년의 음주행위를 줄이려는 노력들의 주축이 되어 움직이는 그는 “그것도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라고 말하며 “지역사회 단계에서부터 미성년자의 음주행위를 막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23일 오후 12시에 모리쯔구 보건복지부 장관과 아이오나 부 주지사는 미성년자의 음주행위를 줄이려는 100여 곳의 단체장들과 시청에서 회동을 가졌다.
아이오나 부 주지사는 ‘아이들을 알코올로부터 보호하는 지도자 모임”의 부의장이기도 하며 이번 회동에서 모리쯔구 장관은 공중위생과 건강에 관련된 과학적 자료와 증거들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1,100만 명의 미성년자들이 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술을 마신다고 보고했으며 이중 750만 명이 한자리에서 5잔 이상의 과음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50만 명의 미성년자들이 한 달에도 수 차례이상 폭음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발표돼 부모들의 경각심을 요하고 있다.
모리쯔구 장관은 연간 5,000명의 젊은이들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조그만 대학캠퍼스의 전체 학생수에 육박하는 숫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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