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남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및 불법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8일 자정까지 전체 순찰경관의 80% 이상을 총동원해 음주운전은 물론 무면허, 무보험, 난폭운전, 신호위반, 안전벨트 미착용 등 각종 불법운전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LA경찰국(LAPD),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각 지역 내 로컬 경찰기관들도 연휴기간 관할지역 내 곳곳에 음주운전 단속 검문소를 설치하고 순찰경관들을 대거 투입하는 등 불법운전자들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남가주에서 12명을 비롯해 가주 전역에서 36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남가주 244명을 포함, 총 1,639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나 들뜬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