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미스유니버스 4위
전도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김영, LPGA 첫 우승 경사도
한국의 여성들이 세계에서 빛났다.
미스코리아 이하늬(24)가 28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4위의 영예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미인 반열에 우뚝 섰다. 이번 대회에는 77개국 미녀들이 참석, 한달동안 합숙하며 최고 미를 겨뤄왔다. 1위는 일본의 무용수 출신 리요 모리(20)씨가 차지했다.
이에앞서 27일 폐막된 칸 영화제에서는 영화배우 전도연(34)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Secret Sunshine)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여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것은 1987년 ‘씨받이’로 강수연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한편 김영(27)은 LPGA투어 입문 5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김영은 28일 코닝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김미현과 폴라 크리머의 끈질긴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리고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제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배우 전도연이 기뻐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아하늬씨가 28일 멕시코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후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영이 28일 코닝클래식에서 LPGA투어 입문 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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