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에만 바그다드등 10명 전사
최근‘안정화 작전’미군 노출 많아져 취약
이라크 주둔 미군이 이달 들어서만 최소 113명이 사망해 이라크 개전이래 처음으로 월 사망자가 두 달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군은 메모리얼 데이인 28일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에서 헬리콥터 추락과 도로매설폭탄 공격으로 미군 8명이 죽고 바그다드에서 2명이 도로매설폭탄으로 숨지는 등 모두 1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로써 이라크 주둔 미군의 5월 사망자 수가 11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이라크 개전 이래 50개월 가운데 3번째로 가장 많은 월간 사망자수라고 보도했다. 이달의 사망자수는 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104명 사망)을 넘어섰으며 2004년 11월(137명 사망)이후 2년반만에 가장 많은 숫자로 기록됐다.
최근 사망자수가 급증한 것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강경한 새 이라크 전략으로 지난 2월부터 이라크 안정화 작전을 펴면서 저항세력의 무장공격 수위가 높아진 데다 미군이 잦은 작전으로 이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헬기 추락으로 올해 들어서만 최소 미군 헬기 9대가 추락, 미군 3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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