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각종 수수료 꾸준히 오름세
크레딧카드의 이자율과 각종 수수료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소비자 단체인 ‘컨수머 액션’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이 낸 평균 연체료는 28달러로 지난 95년의 13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치솟았다. 2005년의 경우 27.46달러였으며 일부 업체의 연체료는 건당 최고 39달러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미 10대 크레딧카드 발행업체를 포함 20개 은행의 80여개 크레딧카드를 비교한 것이다. 올해 평균 이자율은 14.53%로 지난 2005년의 12.61%보다 2%포인트 가까이 인상됐다.
페널티 이자율의 경우도 2004년의 21.91%, 2005년의 24.23%에서 올해 24.51%로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업체의 이자율은 최고 32.24%로 집계됐다.
‘컨수머액션’의 린다 셰리 대변인은 “특히 페널티 이자율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많은 크레딧카드업체들이 ‘유니버설 디폴트’ 조항을 숨기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폴트란 카드업체들이 고객의 크레딧 기록을 점검,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이를 이자율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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