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아버지 학교’ 수료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다음 달 강의 준비모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강연합감리교회서
‘두란노 아버지 학교’ 내달 나흘간 열려
“생각못한 아버지 역할 간증통해 경험 나눠”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이민가정의 참된 아버지 역할을 깨우쳐 주는 ‘두란노 아버지 학교’가 다음달 9, 10, 16, 17일 4일 동안 풀러튼의 은강연합감리교회(2351 W. Orangethorpe Ave.)에서 개강된다. 2000년부터 미주에서 시작되어 ‘아버지’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성장해온 이 학교는 4일이라는 짧은 학습기간이지만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역할을 되새기고 간증을 통해 서로 경험을 나누면서 새로운 삶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OC·LA를 오고가면서 개최되어 온 이 학교는 수료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프로그램 준비에 참가하는 것이 특징으로 개강에 앞서 약 2주 전부터 가지는 행사준비 모임에는 평균 20~3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 은강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아버지 학교’ 준비 모임에도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왔다. OC 운영위원장인 이현범(은혜한인교회 장로)씨는 “두란노 아버지 학교는 문제가 있거나 나쁜 아버지가 모이는 곳이 아니다”며 “더 충실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란노 아버지 학교’의 이재환 미주본부 사무국장은 “한인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사랑하면서 이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다”며 “아버지 학교를 통해서 교육받고 삶에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애나하임 로뎀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이후 OC에서 두번째 열리는 이 학교는 초청 강사들의 강의, 참석자들의 간증, 여러 가지 영상물을 통해서 그동안 소홀하게 여겨왔던 아버지의 영향력, 사명, 영적 권위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특히 이 학교는 지원한 아버지들이 자신의 아버지, 자녀와 아내에게 편지쓰기, 자녀·아내와 데이트, 자녀·아내를 사랑하는 이유 20가지 쓰기 등 과제물을 줌으로써 실제적으로 가정에서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에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213)382-5454, (213)718-5454, usafatherschool @hotmail.com으로 예약하면 된다. www.fatherschool.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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