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기만 하던 개솔린 가격이 5주만에 처음 하락,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하루가 다루게 치솟던 개솔린 가격이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국 정유시설 생산증가에 힘입어 29일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전날대비 0.9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3.209달러를 기록, 5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1년전 동기간 대비 34.2센트나 상승한 것이다.
연방 에너지부는 정비를 이유로 생산을 중단했던 정유시설들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가격 인하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 평균 개솔린 가격도 29일 전날대비 2.9센트가 감소하면서 갤런당 3.407달러로 2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인하가 일시적인 현상이며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선 1일부터 시작하는 올해 대서양 태풍시즌이 예년에 비해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걸프만 정유생산시설의 피해가 우려된다. 또 노후된 전국 정유생산 시설로 예상치않은 공급중단 현상도 배제할 수 없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격 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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