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에바비치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15세의 소년의 전과 기록이 매우 화려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 소년은 미성년자의 신분이기 때문에 경찰은 그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 소년은 2년 전 뉴질랜드에서 이민 온 이후로 강도, 무단침입, 절도 등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구속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소년원에 수감 중이지만 검찰은 그를 성인으로 재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검찰은 27일 가정법원에 케런 어텔(51)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이 소년을 성인으로 재판하기 위해 관할권을 넘겨달라고 청원했으며 29일 가정법원은 그를 성인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오는 7월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2급 살인혐의와, 강도, 절도, 차량절도 등의 혐의로 이 소년을 기소할 예정이며 그는 27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아버지의 제보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소년의 부모는 사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언론들은 소년이 2005년 중반에 그의 아버지와 함께 에바비치로 이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글라스 친 수석 검사보는 “현재 계류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할 순 없지만 검찰이 살인혐의를 가진 미성년자를 성인으로 간주해 재판을 진행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로 통상 수주에서 수개월의 준비기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해된 케런 어텔의 ‘코코 크레이터 커피 로스터’를 자주 찾았던 손님들은 그녀의 죽음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