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릴 ‘K-1 다이너마이트 USA’대회에 끝내 출전하지 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종합격투기 사이트 ‘더파이트네트워크’는 1일 K-1 주최사인 FEG가 모두 9경기를 확정하면서 최홍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CSAC)로부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해 김민수(32)를 대신 출전시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최홍만은 이번 대회 최고 이벤트 경기로 프로레슬링 스타 출신 브록 레스너(30.미국)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 머리 속에서 종양이 발견돼 결국 CSAC로부터 출전 통보를 듣지 못했다.
레스너와 맞붙을 김민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고 격투기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경기로 지난 3월 일본에서 ‘돌주먹’ 마이티 모(34.미국)와 맞붙었지만 KO 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에서는 통산 2승5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최무배(37)도 건강 검진을 통과하지 못해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최무배는 ‘한국 파이터 킬러’로 유명한 모와 대결할 계획이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B형 간염 판정이 나와 CSAC로부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FEG 한국지사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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