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운데)와 드루 구든(오른쪽),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스코어보드를 바라보고 있다.
2차 연장 대접전 끝 디트로이트에 3연승
109-107…구단 사상 첫 결승진출 눈앞
‘킹 제임스’ 48점 신들린 퍼포먼스
팀의 마지막 30점 중 29점 혼자 책임져
역시 ‘킹 제임스’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NBA 데뷔 4년만에 클리블랜드의 꿈을 이뤄줄 전망이다. 22살 나이에 캐발리어스를 구단 사상 첫 NBA 결승 진출 1승 앞으로 끌어올렸다.
하이스쿨에서 NBA로 직행, 종합 1번으로 지명됐던 제임스는 31일 적지에서 벌어진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커리어 최다 48점(9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뿜어내며 ‘플레이오프 전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울렸다. 2차 연장 대접전 끝 경기 종료 2.2초 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109-107 승리를 안겼다.
팀의 마지막 30점 중 29점을 혼자서 책임진 신들린 퍼포먼스였다.
클리블랜드는 첫 두 경기에서 마지막 슛이 빗나가며 아깝게 패한 뒤 3연승으로 받아쳐 2일 안방에서 벌어지는 6차전에서 ‘NBA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피스톤스는 찬시 빌럽스가 포인트가드 멘탈리티를 잃어 큰일이다. 21점을 올렸지만 어시스트가 4개에 불과했다. 4차전에서는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가 고작 두 개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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