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민 엡실론 대표.
유니언-트리뷴지 소개
군·정부기관 등에
하이텍 시스템 제공
브라이언 민(43) 엡실론 대표가‘하이텍의 주목 받는 인물’로 부상했다.
샌디에고 유력지 유니언-트리뷴은 1일자 비즈니스 섹션(C5)에서 한인회 수석 부이사장이기도 한 민 대표와 그의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주목받는 인물’(People to Watch)난은 샌디에고 하이텍과 생명 공학의 선두 주자를 소개하는 난이다.
민 대표는 해군 핵 관련 엔지니어 장교로 ‘웨스트 코스트 디지털 시스템 유닛’의 디렉터로 복무했다. 퇴역 후 1998년 엡실론 시스템을 설립, 국방산업 컨트렉터로 해군과 정부기관에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리지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회사 존재 배경에 대해 민 대표는 “국가에 매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과 커뮤니티에 좋은 일터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수계 기업인으로서 민 대표는 “지난 9년간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봤다”며 “이는 해군 복무 시절 워싱턴 D.C. 근무 당시 잠수함과 관련 특정 프로그램 프로젝트 매니저로 있을 때 SBA 베니핏을 활용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회고했다.
초창기 종업원 봉급을 마련하지 못해 자신의 크레딧 카드를 사용했다는 민 대표는 “정해진 날에 봉급을 주기 위해 정부와 우호적인 계약을 맺어 자금 순환이 잘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업 실적에 대해 민 대표는 “지난 수년간 운 좋게도 규모가 큰 계약을 획득했는데 이중 해군 태평양 함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돼 있으며 기업은 매년 40-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항상 1-2년을 내다보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종업원과 관계를 제일 중시하는 민 대표는 “최근 한 종업원이 그만둔다는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다”며 “종업원을 가슴으로 만나는 특별관계를 항상 생각하고 있으나 이제는 종업원이 550명에 달해 마음처럼 이들을 대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2004년 민 대표는 LA한인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인 상’과 ‘SD 아시안 기업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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