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세중씨.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이세중 사격협회장이 지난 달 30일 새벽 4시쯤 칼스배드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60세.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와니다와 2남1녀가 있다.
가족들에 의하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운티 검시국은 “자연사인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인은 사망일로부터 90일 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시국은 일상적으로 일반 사람이 병원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사망 할 경우 최종 보고서를 완성하는데 60- 90일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평소 친화력이 있어 많은 사람과 친분을 나눴으며 사격협회장으로 이번 6월말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미주 체전에도 참가할 예정이었다. 민원기 체육회장은 “사망 전날 밤 고인과 이번 체전 참가에 관해 전화로 대화를 나눴는데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실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형처럼 고인을 잘 보살펴 왔던 이재덕 전 한인회장은 “순진하고 박력이 넘치던 괜찮은 아우였는데 이렇게 졸지에 세상을 떠나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워 했다. 고인은 지난 한인회 이사장을 맡아 한인회 내분으로 심적 고통을 받았으나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이를 잘 극복해 냈으며 타운 인사들과도 호형호제하며 잘 지내왔었다.
장례 예배는 오늘(2일) 정오 엘카미노 메모리얼 팍(5600 Carroll Canyon Rd. SD)에서 서명성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다. 연락처 (760) 492-8744, (619) 98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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