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식 아주관광 대표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
포항지역 불우 청소년들에
LA 무료관광 지원 등 활동
“사회봉사에 힘쓰는 기업가가 되겠습니다”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사진)는 “한인타운의 업체들이 커뮤니티와 연계해 성장해야 한다”는 경영관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여행사로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봉사하는 활동을 알게 모르게 많이 펼쳐오고 있다.
아주관광은 지난 4월 이민법 관련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민족학교 관계자들에게 공항 차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올 2월에는 LA를 방문한 포항지역 불우 청소년들에게 무료관광을 제공하고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지역 희망체험단을 6박7일간 돌보기도 했다. 아주관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 희망체험단의 LA방문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누군가 나서야 다른 한인 커뮤니티의 기업들도 커뮤니티에 봉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대표는 “지금까지는 장애인이나 불우 청소년들처럼 사회의 그늘에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우수한 청소년들을 선발해 차세대 리더십 워크샵 등을 개최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주관광은 그리 큰 회사는 아니지만 사회봉사에 힘쓰는 기업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이끌고 있는 아주관광은 1985년 설립된 한인타운의 잘 알려진 여행사 중 하나로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50여가지의 관광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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