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 확대로 OC에서도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늘고 있다.
한인 학생도 많이 재학하는 서니힐스 하이의 경우 올해까지는 중국계 커뮤니티의 후원금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2008학년도부터는 교육구 예산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헌팅턴비치 오션뷰 하이와 브레아 올린다 하이도 올해 중국어 클래스를 신설했고, 미션비에호 라스 플로레스 중학교는 학생들이 제2 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호해 지난해 불어 과목을 폐강했다.
OC에 살고 있는 중국계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사회생활을 위해 전략적으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타민족 학생이 늘고 있다.
라스 플로레스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그렉 크리시군은 “스페인어보다 재미있다”며 “나중에 사업을 한다면 꼭 중국에 가겠다”고 말했다. 랜초 샌타마가리타에 살고 있는 크리시군의 아버지는 1년에 3~4회 회사 업무로 중국을 방문한다.
어바인 유니버시티 하이에서 15년째 중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대만 출신 정 강 교사는 “과거에는 비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과목선택 때 진로를 많이 생각한다”며 “실제로 많은 졸업생이 중국어를 구사해 회사에서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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