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대회 전승기록 ‘18’로 연장
남녀 단식 준준결승 매치업 확정
‘클레이코트의 일인자’라파엘 나달의 승리로 프렌치오픈 남녀 단식 8강이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나달은 4일 프랑스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호주의 레이튼 휴잇을 3-0(6-3 6-1 7-6)으로 꺾고 이번 메이저대회의 마지막 준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디펜딩 챔피언 나달은 이 대회서 진 적이 없다.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4승을 거뒀던 휴잇도 프렌치오픈의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의 상대가 못 됐다.
나달은 이날 첫 20포인트 중 16포인트를 따내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휴잇을 몰아붙인 끝에 4경기째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8강에 올랐다.
나달은 이 대회서 통산 18연승으로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번 시드인 나달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목표인 탑시드 로저 페더러와 일요일에 충돌할 코스를 달리고 있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이 메이저대회서만 우승한 적이 없어 둘 간의 ‘운명의 일전’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나달은 1998년 대회 챔피언인 스페인 동료 카를로스 모야, 페더러는 9번 타미 로브레도부터 꺾어야 한다. 다른 준준결승은 6번 노박 조코비치 대 세계랭킹 125위인 이골 안드리프, 4번 니콜라이 다비뎅코 대 19번 기에르모 카나스의 대결로 벌어진다.
여자 준준결승은 1번 저스틴 에넹 대 8번 서리나 윌리엄스, 4번 옐레나 양코비치 대 6번 니콜 바이디소바, 7번 애나 이바노비치 대 3번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9번 애나 차크베다치 대 2번 마리아 샤라포바의 대결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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