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 앞두고, 크리스 댈리 수퍼바이저 등 출마 포기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게빈 뉴섬 시장의 아성에 도전할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크리스 댈리 수퍼바이저가 4일 출마 포기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뉴섬 현 시장의 재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의 진보적 좌파 진영이 주최한 컨벤션에서 또 다른 시장 후보로 거명되던 라스 밀카리미 수퍼바이저의 불출마 선언에 이은 것으로, 진보적 좌파 진영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월 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8월 10일까지 SF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해야 되는데, 현재까지 게빈 뉴섬 시장에 도전할 SF 시장후보로는 아트 애그노스 SF 전 시장과 맷 곤잘레스 전 수퍼바이저만이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녹색당원인 맷 곤잘레스 전 수퍼바이저는 지난 2003년 선거 당시 게빈 뉴섬 시장에게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어,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으나 뉴섬 시장에게는 다소 역부족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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