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추방 부당, 대책 모색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3일 샌타애나의 한 성당에서 이민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175명의 변호사와 커뮤니티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민자 법률정보센터의 마크 실버맨 변호사는 “시민권 사기 예방, 법적 신분 획득 방법, 수사관에게 대응하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히스패닉을 중심으로 한 OC 이민자 문제가 일용직 노동자에서 교계로 옮겨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종교지도자들은 불법체류자를 추방하는 미국의 정책이 도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불체자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천주교 OC교구 재이미 소토 보좌주교도 “긴장완화를 위한 합리적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임 참석자들은 지난해 교통 흐름과 반대방향으로 자전거를 탔다는 이유로 코스타메사 경찰에 체포된 뒤 영구 추방당한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마르셀리노 출치르의 케이스를 예로 들며 치안 당국의 무차별 단속에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