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웨스트리지 골프장에서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OC 경찰후원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박동우 사무총장, 정은남 재무, 나규성 회장, 정재준 기획이사.

GG시장배 기금모금… 26일 경찰간부 대거 참가

“경찰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상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OC 경찰후원회(회장 나규성)가 26일 정오 라하브라 웨스트리지 골프장에서 ‘가든그로브 시장배 쟁탈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조 폴리사 국장을 포함한 10여명의 GG 경찰국 간부가 직접 토너먼트에 참여한다는 점.
나규성 회장은 “GG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에게는 경찰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도 대비하고,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많은 후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 수익금은 전액 후원회 운영기금으로 적립된다. 구체적으로는 8년째 계속 수여하고 있는 경찰·소방관 자녀 장학기금으로 전달되고, 남는 돈은 파출소 이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후원회 정재준 기획이사는 “한인상권 확대에 따라 8월께 부에나팍과 풀러튼 지역 경찰, 소방관, 공무원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개최한 뒤, 두 지역 치안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박진방, 오구, 잔 안, 오세봉, 김복원, 김진오씨가 공동대회장을 맡고, 윌리엄 달튼 GG 시장이 고문으로 임명됐다. 베트남 커뮤니티 리스 샌드위치에서 점심을 후원하고, 대회 뒤 골프장에서 시상식 겸 만찬이 열린다.
후원회 박동우 사무총장은 “주류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한인사회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가져올 수 있는 좋은 행사”라며 “스폰서 후원을 비롯한 모든 기부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착순 140명 모집하고, 광고 및 후원신청은 20일까지 받는다. 참가비 100달러. (714)539-2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