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데이비스에서 다음주에 총격난사 대비 행동지침 워크샵을 연다.
UC 데이비스 경찰은 지난 4월에 있었던 조승희씨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이후로 학생들이 비슷한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워크샵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의 목표는 총격난사 발생시 학생들이 침착하게 행동, 사상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 워크샵 참가자들은 중요한 행동지침을 배우게 되는데, 몇가지 중요한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무조건 탈출하려고 노력하라.
2. 건맨의 목표가 되지 않도록 장애물을 찾아 최대한 숨는다.
3. 최소한 신체의 중요한 부위라도 가급적 장애물로 가린다.
4. 죽은척을 한다.
워크샵에서는 건맨과의 대립이 불가피할 경우 제압 방법도 가르칠 예정이다. 또, 1999년 컬럼바인 고교에서 총기난사 당시 도움을 요청하는 911 통화내역 등 관련자료도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경찰은 “총기난사사건은 UC 데이비스에서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2004년에는 UC 데이비스 학교 건물 밖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 경찰에게 사살당한 사건이 있었다”며 워크샵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워크샵은 11일 낮 12시 프리덤 홀에서, 18일 낮 12시와 오후 5시 과학 강당에서 열린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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