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골프스윙 자기진단법
골프 스윙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며 특정한 스윙 잘못을 바로 잡으려면 해당 부위의 체력을 증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릿 저널은 최근 “좋은 스윙과 좋은 점수를 내려는 골퍼들은 스윙을 교정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체력을 체크한 뒤 건강상태를 끌어올리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선 골프 카트를 타지 않고 18홀을 돌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체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몸무게 160파운드인 사람이 카트를 타고 라운딩 할 경우 분당 3칼로리가 소비된다. 반면 걸을 경우엔 6칼로리가 소비돼 효과가 배나 된다.
거리가 나지 않는다면 하체 유연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히프 근육이 항상 긴장돼 있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운전할 경우 히프 근육은 긴장돼 탄력이 떨어진다. 그러면 유연성이 사라지고 골프를 망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샷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면 자세나 상체의 유연성에 문제가 있다. 상체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건 목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등이 미미하게나마 굽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따라서 샷의 정확도가 급속히 떨어졌다고 생각되는 골퍼는 상체에 이상이 없는지 우선 살펴보는 게 낫다.
좋지 않은 샷을 날린 후의 반응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비슷하다. 맘에 들지 않는 샷을 한 뒤 경기가 급속히 흔들리는 골퍼는 스트레스를 떨쳐내지 못하고 끌어안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는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좋지 않은 샷은 빨리 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 최고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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