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피올라니 노른자위 부동산 한인 손에
▶ 골프장, 호텔등 부동산 매입도 관심 높아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오하나 퍼시픽 은행 바로 옆 옛 쉐볼레 자동차 딜러 부지를 최근 한국인 투자가가 매입함에 따라 한인 큰 손들의 하와이 부동산 투자 규모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4일 공식 거래가 마감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부지는 한국의 유명 유통업체에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선상의 또 다른 부지매입도 한국인 투자가에 의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년간 오아후 부동산 시장에는 한국과 미 본토 큰 손 한인들의 주거용 부동산 매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투자그룹을 형성해 대규모 주상복합 상가개발 프로젝트 추진에도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라벌 회관을 중심한 키아모쿠지역 상권의 경우 종전 땅 소유주가 투자개발사를 선정해 부지 리스를 통한 상권 재개발을 추진하던 계획을 수정해 땅을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뜻있는 한인들이 투자그룹을 형성해 이 노른자위 부지를 매입해 본격적인 한인타운 조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상가개발 투자 외에도 골프장, 호텔등 리조트 부동산 매입에도 한국인들의 입질이 계속되고 있다. 2년전 뉴 에바비치 골프코스가 조선일보 계열사에 매각된데 이어 최근 와이키키내 일부 호텔과 오아후내 일부 골프코스등도 한국인 큰 손들의 입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무비자 시대를 대비한 한인 큰 손들의 하와이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대부분의 한인들은 한인상권 개발에 낙관적인 현상이라고 전하며 특히 키아모쿠지역의 경우 한인 투자가들에 의한 상가개발이 이루어진다면 한인 은행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하와이 한인 경제력 신장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칫 한인 큰 손들간의 매입 경쟁이 호놀룰루 부동산 시장가격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수년전 일본 투자가들이 하와이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팔라마 마켓의 경우 딜링햄 제1매장 이전 부지로 검토했던 솔렉지역 99랜치마켓 부지로의 이전 계획은 결국 무산되고 오는 7월말경 다른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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