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기자대회 참석 김영호 원로 방송인 인터뷰
김영호(76)
워싱턴 기독교방송국 회장
1.최근 근황은
워싱턴 DC에서 워싱톤 기독교 복음 방송국(WBCN)을 운영하고 있다. WBCN은 1971년 설립 현재 35년 되었다. 1955년 KBS에 입사 프로듀서, 기자, 아나운서로 활동하였고 기자로서는 판문점 출입기자로 처음 일하였다. 예전에는 기자라고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KBS에서는 1966년까지 재직하다 같은 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는 학비도 벌 겸 세상을 배우고 싶어 아나운서가 되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동안에도 88올림픽 때 서울에 나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이번 기자대회 참가 동기는
이번에 처음 참가하였는데 세계 각국 기자들과 가까이 하고 배우러 왔다. 나는 1971년부터 내셔널 프레스 클럽 정회원으로 되어있어 매년 신문기자 윤리 선서식을 갖고 있다. 한국인으로 활동하는 프레스 클럽 정회원은 1명이다.
3.원로 방송인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론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정도를 가야 한다. 하지만 정도를 가는 일이 쉽지 만은 않다. 유혹도 많고 어려움도 많아 힘들지만 자기 자신이 언론인으로써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
4.앞으로 계획은
방송제작 코디네이터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 할 예정이다. 나는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출근 방송을 하고 있으며 나의 마지막 미션은 세상에서 배운 지식을 하나님께 살아있는 동안 바치는 일이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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