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 및
▶ 뜨거운 하와이 한류열기에 찬물 우려
월드스타 ‘비’ 하와이 공연이 일주일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일정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내 언론들은 하와이 시간 7일 일제히 ‘비’ 소송제기로 월드투어 미 일정이 연기되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주에 위치한 현지 음반기획사 레인 코퍼레이션(Rain Corporation)이 미국에서 레인(Rain)이란 이름을 쓰지 말라며 2월20일 미국 네바다주 법원에 서비스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레인’이란 이름을 공연에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된 상태로 이로 인해 월드투어 주관사인 스타엠은 당초 15일 하와이 알로하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19일 애틀랜타 필립 아레나,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27일 샌프란시스코 HP파빌리온, 30일 LA 스테이플 센터 등지를 돌며 열릴 미국 공연의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한국내 보도에 대해 하와이 현지 프로모터는 스타엠이 공연연기 이유로 밝힌 소송건이 납득이 안된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한달여 공연 준비중 ‘Rai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해 ‘Ji-Hoon’s Coming’으로 바꾸라는 요청을 받아 티켓매스터측에 정정을 요청했고 그 후 다시 ‘Rain’이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가능하다는 통보를 명확히 받았다”는 것.
따라서 “이미 해결된 소송 건을 핑계삼아 미주공연을 연기하려는 것은 공연 프로모터들간의 다른 내막이 있기 때문”이라고 항변하며 하와이 공연 일정만이라도 지켜 줄 것을 한국 스타엠측에 요청하고 있다.
미주내 한류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하와이의 경우 ‘비’ 공연 준비에는 현지 한류 팬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등 다른 지역과 달리 현지인들의 환영열기가 더 뜨거운 상태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현지 한인들은 물론 주지사와 시장등 현지사회 주요 인사들과 드라마 팬클럽을 비롯한 현지 주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연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현지인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공연 연기나 취소를 강행한다면 그동안 하와이에 조성된 뜨거운 한류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한국 국가이미지 마저 훼손되는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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