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최소 6건
일주일만에 또 침입 덜미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운영 세탁소 등을 골라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이던 2인조 강도단이 한인 업주의 기지로 업소 밖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일주일 전에도 같은 업소에 들어와 강도 행위를 한 뒤 또다시 범행을 시도하다 덜미를 잡혀 그 대담성에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
오렌지시 경찰국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30분께 채프만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 운영 F세탁소에 움베르토 베세라(37·사진 위)가 침입해 손전등으로 한인 업주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때 한인 업주가 이 범인이 지난 1일 업소에 침입했던 강도와 동일범임을 알아채자 범인은 당황해 도주했다.
한인 업주가 범인을 뒤쫓아 가는 사이 인근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사복경찰이 이를 목격하고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경찰은 이어 세탁소 밖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리다 도주했던 공범 서지오 베세라(34)도 8일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2인조 강도단이 지난 3월말부터 오렌지카운티에서 세탁소만을 노려 한인 운영 세탁소 2곳을 포함, 최소 6건의 연쇄 강도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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