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 세미나 열려
마약없는 커뮤니티 재단(Drug Free Community Foundation.회장 길옥빈)이 주최하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주관하는 마약퇴치 세미나가 9일 오전 크레센타 밸리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글렌데일 한글학교 학생 150여명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마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예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마리화나, 메탐페타민(히로뽕),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사용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과 폐해, 예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의 질의 응답시간도 제공됐다.
올해 초부터 시작해 5회를 맞이한 마약퇴치 세미나는 매번 수 백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마약없는 커뮤니티 재단 길옥빈 회장은 “더 이상 학교나 교회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와 LA 카운티 셰리프가 힘을 모아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통역을 맡은 마이크 오 경관은 “오늘은 범인을 체포하러 온 것이 아니니 마음 편히 강연을 즐겨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마약범죄가 나날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방과후 교정에서 공공연하게 마약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마약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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