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와이 주 겨울 가뭄으로 올 여름엔 주내 곳곳에 심각한 가뭄이 우려되고 있어 농장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주정부는 수자원을 절약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 아일랜드의 해리 김 시장은 가뭄사태로 인해 잦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수자원의 고갈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긴급재난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하와이 카운티각 지역에 의무적인 25%의 절수를 공포했다.
또한 주 농무국 관리들은 와이마날로와 와이메아 지역의 농장들에 10%의 자발적인 절수를 권했다,
기상관계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는 최근 겪고 있는 가뭄을 해갈할만한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의 가뭄을 해갈하기 위해서는 겨울시즌에나 볼 수 있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한다.
주 수도국 관계자들은 “이제 겨우 6월인데 이렇게 가뭄이 들어 큰일이다”라고 전하며 “현재 물 소비량이 비축된 상수원의 양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고 앞으로 계속될 물 부족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하와이 카운티 수도국 관계자는 “설상가상으로 작년 10월 5천만 갤런 규모의 저수지 두 곳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상수원 부족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하며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08년 저수지 보수공사가 끝날 때까지 물 부족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내륙지방의 지하수자원을 활용하는 오아후를 제외한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지역 등이 이번 가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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