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카에게 손가락질엔 당혹스러워
▶ ‘발코니 강간범’ 언론 인터뷰
‘발코니 강간범’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려지는 폴 캘로우(52세·사진)가 일간 ‘프라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장 배경과 함께 최근 써리 주민들이 자신과 누이동생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시위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캘로우는 먼저 써리 주민들이 자신에 대해서 반대목소리를 내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데 대해 이해한다면서 자신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시인했다.
캘로우는 이제 이웃의 선량한 주민들처럼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웃 주민들은 두려움을 갖고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 주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캘로우는 자신에 대한 악한 감정뿐만 아니라 여동생 그리고 조카들에게까지 이웃주민들의 폭언이 쏟아지고 있고 특히 조카들은 방과후 학교 학생들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캘로우는 무엇보다 대중 앞에 나서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때때로 두려움을 느끼고, 이웃 주민들이 자신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신도 이웃주민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캘로우는 12세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자신의 삶 대부분이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고 강조했다.
캘로우는 또한 강간범으로 20년 간 감옥에서 복역을 하면서 재범을 막는 치료 프로그램을 이행해 왔지만 석방된 후 주 정부나 연방 정부 어디에서도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해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캘로우는 전과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선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그토록 재범이 우려된다면 심리전문가와 상담하도록 해줘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런 복지 혜택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캘로우는 자신이 석방되기 전 포트 맥머레이에서 일하거나 BC 주에 있는 건축현장에서 일하는 방안을 계획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옥에서 8학년 교육을 받았고, 전기기술 자격증을 취득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누구도 자신에게 일자리를 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웃들에게 많은 웃음을 제공하고 싶다면서 그것은 이웃들을 눈물짓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며 이웃들과의 화해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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