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닷지 중앙은행 총재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닷지 총재는 13일 오전 세인트 존스의 한 모임에 참석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위험과 기대 이상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금리 인상의 큰 걸림돌 중의 하나인 환율에 대해서 그는 루니화의 상승세가 다소 부풀어져 있음을 지적하며, 루니화의 추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니화는 지난 주 94.49센트의 3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 13일 오후 1시 15분 현재 94센트 선이 무너져 93.5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닷지 총재는 “지난 4월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가운데는 일시적인 것도 있지만 문제는 물가가 중앙은행이 목표치로 하고 있는 2퍼센트를 넘어설 위험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지난 5월말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4.25퍼센트로 1년 이상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강조하며 올 여름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었다.
중앙은행은 오는 7월 10일 금리 및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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