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의 4전 전승으로 싱겁게 끝난 NBA 파이널이 TV시청률에서 역대 최저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얻었다.
15일 닐슨 미디어 리서치사의 발표한 바에 따르면 ABC가 중계한 이번 스퍼스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시리즈는 TV 레이팅 6.2와 셰어 11을 기록, 마이애미 히트가 달라스 매브릭스를 꺾은 지난해 파이널보다 무려 27%가 추락했을 뿐 아니라 종전 기록인 샌안토니오 대 뉴저지 시리즈(2003년)의 6.5/12보다도 5%가 낮은 최저시청률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얼마전 애나하임 덕스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NHL 스탠리컵 파이널도 NBC 시청률이 1.6/3에 불과, 역대 최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레이팅은 TV보유가구중 시청가구수이며 셰어는 경기시간대에 켜진 TV중 시청비율을 말한다. 레이팅 1포인트는 111만4,000가구에 해당된다.